• 고공행진중인 아이폰3GS가 ‘떨이’ 신세로 전락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25일부터 애플의 아이폰 3GS(16GB) 모델을 97달러에 판매한다. 아이폰 가격이 10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 애플사의 아이폰(iPhone) ⓒ 뉴데일리
    ▲ 애플사의 아이폰(iPhone) ⓒ 뉴데일리

    이 같은 월마트의 가격인하 정책은 내달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소매업체들이 남아있는 재고분을 처분하기 위해 초강수를 내건 셈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199달러짜리 애플의 스마트폰을 100달러나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 독점 서비스업체인 AT & T 이동통신사와 2년 약정으로 구매하는 조건이다.

    월마트는 “가격 변동은 우리가 이끌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분기에 총 830만대의 아이폰을 팔아치웠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두 배 이상 판매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