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에디 머피,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할리우드 슈렉 패밀리가 '슈렉'의 화려한 막장을 위해 의리로 뭉쳤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LA에서 진행된 '슈렉 포에버' 프리미어 시사회에 10년 동안 슈렉과 함께 해 온 스타들이 총 집합해 그간의 우정을 뽐내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 ▲ '슈렉 포에버' LA 프리미어 시사회 현장 ⓒ 뉴데일리
    ▲ '슈렉 포에버' LA 프리미어 시사회 현장 ⓒ 뉴데일리

    이번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10년 동안 '슈렉' 시리즈의 더빙을 도맡아온 스타들을 비롯해 그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과 수많은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레드카펫 대신 슈렉을 상징하는 그린카펫이 깔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붉은색 미니 드레스와 립스틱으로 등장한 카메론 디아즈는 그린카펫 위에서 누구보다 눈부신 자태를 뽐내 탄성을 자아냈다.

    피오나 공주의 목소리를 연기한 카메론 디아즈는 "피오나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그녀는 열정이 넘치는 여전사로 변신한다"라며 새로운 시리즈와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뒤 "1편부터 오랜 세월 함께 해왔고, 개인적으로도 그녀를 보내기가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한, 슈렉의 목소리를 연기한 마이크 마이어스는 "슈렉과 함께 한 세월이 너무 길다"며 "드림웍스 제작진과 배우들과는 마치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며 슈렉을 떠나 보내는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슈렉을 사랑해준 한국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마이클 미첼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 "10년 동안 변함없이 슈렉을 사랑해준 한국 팬들 모두 감사하다"며 "슈렉의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직접 싸인한 포스터를 보내왔다.

  • ▲ '슈렉 포에버' 감독과 배우들의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좌측 상단부터 배우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마이클 미첼 감독) ⓒ 뉴데일리
    ▲ '슈렉 포에버' 감독과 배우들의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좌측 상단부터 배우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마이클 미첼 감독) ⓒ 뉴데일리

    특히, 시리즈를 통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장화신은 고양이 역의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슈렉 포에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부디 장화신은 고양이를 잊지 말아달라"는 바램을 전해왔다.

    한편, 슈렉과 럼벨 그들의 막판승부가 펼쳐질 '슈렉'의 마지막 이야기 '슈렉 포에버'는 오는 7월 1일 국내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