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트남 사이트가 공개한 아이폰 4G ⓒ 뉴데일리
    ▲ 베트남 사이트가 공개한 아이폰 4G ⓒ 뉴데일리

    아이폰 4세대(4G)로 보이는 아이폰 시제품이 베트남에서 발견됐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휴대폰은 미국을 여행하던 베트남 사업가가 4000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 제품은 지난달 기즈모도가 5000달러에 구입해 공개했던 아이폰 시제품과 유사한 외관을 지녔다. 다른 점은 기기 뒷면에 16GB라는 저장 용량 표시가 명확하게 돼 있다. 기즈모도가 공개한 기기에는 XX GB라고 용량표시가 돼있지 않았다.

    이 휴대전화기기의 사진은 타오베트닷비엔(taoviet.vn) 사이트의 베트남 포럼에 공개됐으나, 현재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과부하로 연결되지 않거나 애플의 요청으로 접속이 차단됐을 가능성도 있다.

    또 이 휴대폰에는 본파이어라는 진단 시험을 할 수 있는 테스트용 펌웨어가 탑재된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폰 내부에는 애플 상표가 찍힌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으며, 이 칩은 아이패드에 사용된 A4칩과 유사한 모습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아이폰 4G의 완전 분해 사진도 공개됐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통신칩 등이 집약된 컨덕터 모듈의 크기가 예상외로 작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유투브에는 이 기기에 관한 동영상이 올라온 상태다. 세부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USIM 장착 방식과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제 새로운 아이폰 출시까지 한 달 남짓 남았다. 아이폰에 대한 루머가 끊이지 않는 것이 ‘마케팅 기법’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폰 4세대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아이폰이 과연 기다리는 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