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격침을 두고 좌익종북세력들이 유언비어를 무차별 생산해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국민들이 깨어 있기에 그들은 영웅으로 우리 가슴에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좌익종북 정권 10년 동안에 있었던 분탕질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 동의대 사태 추모비 ⓒ 뉴데일리
    ▲ 동의대 사태 추모비 ⓒ 뉴데일리

    오는 5월 3일로 동의대 사태 22주년을 맞으며 그동안 수면 밑에 잠겨있던 민보상법개정안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보상법개정안추진본부는 강재천 본부장은 “22년전 경찰을 방화 살해한 46명의 범인들이 민주화인사로 둔갑해 있다”며 “그들을 지켜보며 피눈물을 흘리는 동의대 순직 경찰관 7명의 가족들의 분노와 아픔을 달래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경찰관을 불태워 죽인 46명의 방화살인범이 민주화 인사라면, 그들의 불법행위를 진압하다가 목숨을 잃은 경찰은 무엇이냐”고 묻고 “그들 7명의 순직 경찰관은 민주화인사를 탄압한 권력의 시녀쯤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보상법개정안의 통과로 순직 경찰관과 군인들의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라며 “7명의 경찰관과 유족들의 한을 풀어주고 46명의 거짓 민주인사들을 심판하는 일이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민보상법 개정안'의 통과”라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이번 22주기는 22년만에 최초로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동의대 순진 경찰관 추도식이 열린다”라며 “얼마나 많은 의원들이 추도식에 참여하고, 얼마나 많은 의원들이 민보상법 개정안에 관심이 있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동의대사태란?
    1989년 5월 3일 부산 동의대에서 일어난 사건.
    5월 1일 동의대 학생들이 4월 30일의 노동자대회 원천봉쇄에 항의하며 학교 부근의 파출소에 화염병을 투척하였고, 경찰은 시위대를 흩어지게 하기 위하여 실탄을 발사하고 주동자를 연행했다.
    5월 2일 학생들은 시위대로 위장한 사복경찰 5명을 도서관에 감금하고 농성하였으며, 5월 3일 새벽에 경찰은 도서관에 진입하였다. 경찰과 학생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경찰관 7명이 숨졌으며, 학생 77명이 구속되어 31명이 2년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46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02년 관련자 46명이 민주화운동자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