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배우 김해숙과 게스트 신은경 ⓒ 뉴데일리
    ▲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배우 김해숙과 게스트 신은경 ⓒ 뉴데일리

    배우 김해숙이 두 번의 자살충동 유혹을 느꼈으나 가족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김해숙은 27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40대에 무언가 하고 싶어 큰 식당을 하다 실패했다”며 “졸지에 거리에 나 앉게 됐고 지하철비도 없는 정말 곤궁한 삶속에서 자살하고 싶은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됐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두 번인가 자살 시도를 했다. 그때마다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냈다”며 “지금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방소에서 김해숙은 ‘가는 목소리’를 극복하기 위해 담배를 배웠다고 밝혔다.
    김해숙은 김수현 작가와의 첫 만남을 털어놓으며 “예전에는 눈도 못 마주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해숙은 “김수현 작가님이 처음엔 내 목소리가 가늘어서 귀에 거슬린다며 배우 되기엔 목소리가 핸디캡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며 “방법을 몰라 담배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김해숙은 “담배 피면 목이 탁해진다. 그래서 담배를 배웠다”고 말하며 “그런데 나한테 독이 돼 못 끊고 있다. 담배 배우는 분들, 개인적으로 반대 한다”며 금연의 필요성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승승장구’에는 김해숙의 깜짝 등장 게스트로 신은경이 출연해 두 사람의 각별한 선후배 이야기를 나누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