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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채널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의 주인공 쥬니와 주아민이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시타와 시구에 나섰다. 상큼발랄한 그녀들의 프로야구 체험은 5월 3일 월요일 밤 11시 방송을 통해 상세히 소개될 예정.
쥬니가 지난 24일 시타에서 귀엽게 엉덩방아를 찧으며 ‘꽈당쥬니’라는 애칭을 얻은 가운데 주아민의 등판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아민은 27일 화요일 광주 구장에서 열리는 기아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 경기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 시타자로 나선 쥬니는 삼성 김한수 타격코치에게 타격 방법을 배우는 등 자못 진지한 자세로 시타에 임했다. 김한수 코치로부터 기술적 지도를 받은 쥬니는 대구 구장의 만원 관중 열기 속에서도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 있는 모습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선수가 아닌 일반인 시구자가 쥬니의 몸쪽으로 공을 던졌고, 쥬니는 이를 피하려다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지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당시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제작진도 많이 당황했다는 후문.
예상치 못했던 이 해프닝은 스포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비롯, 포털 사이트에 소개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쥬니’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누리꾼들은 ‘꽈당 쥬니’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덕분에 “부끄러워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 정말 귀엽다”, “프로야구 시타 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 “쾌활한 모습이 호감이다” 등 쥬니에 대한 응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쥬니는 부끄러움을 뒤로 하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잊지 않는 멋진 모습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삼성 응원석으로 자리를 옮긴 쥬니는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남은 경기를 즐겼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