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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이 경남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를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장의 한 측근은 15일 "이 전 총장이 최근 한나라당 중앙당과 협의한 끝에 마음을 최종 정리한 것 같다"며 "16일 불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불출마 이유 등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이 측근은 전했다.
이 전 총장의 불출마설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여론조사에서 공천 경쟁 상대인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해 역부족을 느낀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4일 출마 선언과 함께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이 전 총장은 경남전역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해왔다.
그는 지난 9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토론회 개최 후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을 발표하자 국민참여 경선을 주장하며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 총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