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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8일 북핵 6자회담 재개 가능성과 관련 "머지않아 북한도 6자회담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6자회담 개최 시점에 대해 예단할 수는 없지만 6자회담에 나오는 게 북한의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관계 당사국이 활발한 외교적 접촉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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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이어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오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직 6자회담이 열리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 화폐개혁 실패 책임에 따른 박남기 북한 전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의 처형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드릴 수는 없지만 지난 1월9일 이후 박남기 전 부장이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상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경제 상황에 대해선 "만성적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체제 존립과 직결될 만한 직접적 상황이나 증거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