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지도 모르는데...."

    축구선수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일본 배구선수 기무라 사오리(24·토레이 애로우즈)와 핑크핏 열애설에 휩싸였다.

  • ▲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인 축구선수 박지성(좌)과 일본 배구선수 기무라 사오리(우) ⓒ 연합뉴스
    ▲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인 축구선수 박지성(좌)과 일본 배구선수 기무라 사오리(우) ⓒ 연합뉴스

    두 사람의 첫 교제설은 지난 1월 12일 타이의 스포츠신문 인터넷판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그리고 또 다시 지난 5일 베트남 스포츠전문 매체 틴더사오 온라인판이 박지성의 빙판길 교통사고 소식을 전하며 "기무라 사오리가 박지성의 병문안을 가기로 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도 두 사람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지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무라 사오리가 누구냐?"라며 "그분은 나보다 키도 더 큰 것 같은데 난 나보다 큰 여자와 사귈 생각이 없다. 이제는 열애설 말고 진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열애설을 부인한바 있다. 또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JS리미티드 측 역시 “박지성이 교통사고 당시 병원에 입원하지 않아 병문안을 올 사람도 없었다”고 밝히며 “박지성이 기무라와 사오리와 친하다는 사실도 들은 바 없으며, 우리는 그녀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일축했다.

    이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베트남 틴더사오가 영국 일부 포털사이트의 루머들을 취합해 사실확인을 거치지 않고 기사화한 것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박지성의 열애설 상대인 기무라 사오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85cm의 큰 키와 늘씬한 체구,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얼짱' 배구스타인 일본에서 05-06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그녀는 현재 토레이 애로우즈 소속이며, 일본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