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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가 지난해 말 개정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과 기획재정부 고시에 따라 '준시장형 공기업'에서 '시장형 공기업'으로 변경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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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익 선임 비상임이사.
시장형 공기업은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이고 총 수입액 중 자체 수입액이 85% 이상인 공기업으로, 석유공사는 자체 수입액이 17조 1000억 원으로서 전체의 86.5%를 차지한다.
석유공사 측은 "시장형 공기업으로의 변경은 한국석유공사의 경영투명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석유공사 이사회 의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명 및 지식경제부 장관의 정관변경 인가절차를 거쳐 기존 공사 사장에서 정태익 선임 비상임이사로 변경됐다. 정태익 이사회 의장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주 러시아대사를 지낸 직업외교관 출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