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분기 5인 이상 규모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71만 1000원으로 2008년 같은 기간 266만 1000원에 비해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을 감안한 실질임금 총액은 238만 9000원으로 2008년에 비해 0.5% 하락한 것이다.
    노동부는 5인 이상 사업체 중 7208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임금근로시간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현재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전기-가스-수도업종이 435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통신업(379만 1000원), 금융보험업(363만 1000원)의 순서로 나타났다.
    2008년 같은 기간 동기대비 상승률은 오락, 문화 및 운동서비스업이 10.8%로 가장 높았고 사업서비스업이 4.0%, 제조업이 3.6% 순으로 높았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7.4%, 건설업-6.5%, 기타공공개인서비스업 -3.2%로 감소했다.
    5~9인 규모 사업체는 193만 6000원으로 2.9% 하락했고 100~299인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주당 총근로시간은 40.4시간(월 175.4시간)으로 2008년 4분기(주당 39.8시간, 월 172.9시간)보다 주당 0.6시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근로자의 월평균 실 근로일수도 21.2일로 2008년 4분기 20.3일보다 0.9일, 4.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