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단장 오인석)은 다음달 8일 낙동강 하굿둑 상류하천에서 연어치어를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물론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 냉수성어류연구센터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방류는 지난 2008년 3월 낙동강 하구에서 연어 복원을 위해 첫 방류사업을 한 이후 올해로 세번째다.
    방류될 치어는 그동안 국립수산과학원 냉수성어류연구센터에서 연어회유 연구를 위해 산란시킨 10만 마리다.
    연어는 보통 하천을 떠나 바다로 간 뒤 2~5년만에 돌아오는 회귀성 어종으로 20년 전만 하더라도 낙동강에 많은 연어들이 회귀했으나 수질환경과 해류 등의 변화로 현재 낙동강 하구에서 연어를 보기 힘든 상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어치어 방류가 참가자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 바라며 낙동강 하구에 빠른 시일 안에 연어가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