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분기 순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애플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마감된 지난 분기 매출액 157억 달러, 순이익 33억8000만달러 기록해 주당순이익 3.67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50% 증가한 수치다.

  • ▲ 애플사의 아이폰 ⓒ 뉴데일리
    ▲ 애플사의 아이폰 ⓒ 뉴데일리

    지난 분기 아이폰의 판매량은 870만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0%, 전기 대비 17.6% 늘어난 것이다. 즉 사실상의 아이폰 판매호조가 실적증가를 이끈 것이다. 전 분기 맥 컴퓨터의 판매량은 336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3% 늘어났다. 반면 아이팟의 경우 21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애플은 올해 첫 분기 매출액은 110억 달러 선에, 순이익은 주당 2.06~2.18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주 수요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블릿PC를 공개한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주에 내놓을 새로운 제품은 매우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며 "우리는 이에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