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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8일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당내에 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 원내대표는 "2월을 넘기면 다른 쟁점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4대강 사업관련)당력을 집중해 대응하겠다"며 강경 방침을 시사했다.
특위는 이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이석현 의원이 집행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매주 목요일 오전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전체 활동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위는 법률대응팀을 구성해 수자원공사 사업의 법적 문제점을 검토하고 사업 진행과정에서 비리나 탈법 행위가 드러나면 고발조치 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단체와의 연대방안을 마련하는 사업검증팀과 대언론대책 및 행정부 유관기관 협력을 담당할 대외협력팀도 구성하기로 했다.
법률대책팀장은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 사업검증팀장은 조정식 의원, 대외협력팀장은 우제창 원내대변인이 각각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