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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쌀 가공산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연간 약 170만 톤의 밀가루를 공급하고 있는 제분업계가 정부의 쌀 가공산업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 함평에 국내 최대 규모의 쌀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대선제분(주)은 기존 쌀 가공공장을 3배 규모로 증설한다. 당장 쌀 가공공장을 설립하기 어려운 대한제분(주)과 한국제분(주)은 쌀가루 프리믹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주)도 본격적인 쌀 가공 시장에 진출을 검토 중이다.
이희상 한국제분공업협회 회장은 “국내 제분업계의 노하우와 기술로 다양한 쌀 제품을 만들고 쌀 소비 촉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4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