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an style=기념서명 (Commemorative Comment Ceremony) 중인 US스틸 존 서머 회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사진 왼쪽부터).  ⓒ 뉴데일리" title="▲ 기념서명 (Commemorative Comment Ceremony) 중인 US스틸 존 서머 회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사진 왼쪽부터).  ⓒ 뉴데일리">
    기념서명 (Commemorative Comment Ceremony) 중인 US스틸 존 서머 회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사진 왼쪽부터).  ⓒ 뉴데일리

    포스코가 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에 연산 27만톤 규모의 고급 강관공장을 준공했다.

    미국 최대 철강회사 US스틸 및 강관 제조 경험이 풍부한 세아제강과 합작 설립한 USP(United Spiral Pipe, LLc)는 미국석유협회 공인 에너지 수송용 고급 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 강관을 생산·판매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존 서머(John P.Surma) US스틸 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조지 밀러(George Miller) 미국 하원의원, 낸시 패런트(Nancy Parent) 피츠버그시 시장, 구본우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국은 에너지 수송용 강관의 최대 시장이며 향후 북미지역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포스코가 고급API강관 분야에서 처음으로 투자하여 설립한 USP가 북미지역 고객 요구에 적극 부응하여 고객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머 회장은 “포스코와 세아제강과의 합작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준공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련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한 USP 공장은 최대 두께 25.4mm까지의 강판을 소재로 24~64 인치 대구경 (Large Diameter)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췄다. API강관 생산에 필요한 소재인 열연강판은 포스코와 US스틸이 절반씩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