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 쏘나타. ⓒ 뉴데일리
    ▲ 현대 쏘나타. ⓒ 뉴데일리

    현대자동차는 4일 “쏘나타가 자동차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제품의 원료 사용, 생산, 사용, 폐기 등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산출한 배출량인 탄소발자국을 인증하고, 이를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신형 쏘나타의 탄소배출량을 살펴보면, 쏘나타의 라이프사이클을 통한 총 탄소배출량은 24.9톤으로 원료 사용단계에서 12.3%, 생산단계에서 2.1%, 사용단계(12만km 주행기준)에서 85.5%, 폐기단계에서 0.1%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자동차의 탄소배출량의 대부분(85.5%)을 차지하고 있는 사용(운행)단계에서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쏘나타는 이러한 전 과정에 걸친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기존 쏘나타 대비 1.4톤의 탄소발자국을 감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는 30년생 소나무 117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향후 신차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를 기반으로 경영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경영체제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