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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水) 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대표 정일호)는 27일 유럽 바이오가스 플랜트 선두기업인 네덜란드 쉬킹에너지 그룹의 MTI사 및 SEP사와 바이오가스 플랜트 관련 공동사업수행 계약을 체결했다.
부강테크는 바이오가스 발전 기술 ‘BRT(BGP biomass Recovery Technology)’ 의 핵심 기술인 FMX를 MTI사의 티한제 플랜트(7MW 용량)에 3기 수출해 100만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뎅커스 플랜트(2MW 용량)에 추가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MTI사는 10MW용량을 생산하는 초대형 바이오가스 플랜트인 테뉴잔 플랜트에도 부강테크의 기술도입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강테크의 BRT 기술은 기존의 바이오가스 플랜트에서 발생하던 가스 생산량보다 효과적으로 가스 생산량을 증대하고, 바이오가스 플랜트 폐수 처리시 부강테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멤브레인 FMX을 통해 폐수처리 능력도 향상시킨다. FMX는 와류(소용돌이) 발생으로 기존 멤브레인의 막 막힘(fouling)문제를 해결하여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가스 발생량의 극대화와 바이오가스 플랜트 운전의 안정성을 향상 시켜주는 세계적 기술이다.
부강테크 정일호 대표는 “국내 대체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 고조로 각 기업들이 유럽 등 선진국 기술도입에 열중하고 있는 때에 고가의 핵심기술을 선진 유럽기업에 역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강테크는 국내에서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80% 이상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가축분뇨 처리 전문회사. 막 막힘 방지 기술인 FMX를 독자 개발해 멤브레인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평가 받고 있는 기업이며 이 분야로 수 개의 관련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또 부강테크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쉬킹에너지그룹은 직접 자금 조달을 비롯하여10MW용량을 생산하는 초대형 바이오가스 플랜트인 ‘테뉴잔 플랜트’와 7MW용량을 생산하는 ‘티한제 플랜트’ 등 유럽에 수십여 개의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설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분야의 핵심 선두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