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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경기 안산상록을 재선거에서 야당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에 한나라당은 "떴다방식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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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왼쪽부터)ⓒ연합뉴스
장광근 사무총장은 21일 경기 수원 경기도당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안산상록을의 야당후보 단일화야 말로 정책도, 정강도, 이념도 다른 후보들이 오로지 이번 승리만을 위해 순간적인 야합으로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며 '떴다방'에 비유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이것은 이념이 다른 세력끼리 선거를 위해 야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로지 국회의원 당선을 위해 이명박 정부의 발목을 잡고 당선을 위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잠정합의단계에 이르렀던 민주당 김영환, 무소속 임종인 후보의 단일화는 발표직전 양측의 신경전으로 파기되는 등 진통을 겪고있다. 임 후보가 양측의 공식 발표 전인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일화 합의를 사전에 누설한 게 빌미가 됐다. 민주당 유은혜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벽 안산 후보단일화에 대한 실무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임 후보 측이 실무합의를 무효화시켰다"며 "이러한 상황은 단일화를 위한 공정한 조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조사 방식의 배제가 불가피하게 됐고 오늘 새벽 타결된 실무적 합의는 무효가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