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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품 기업들이 풍력발전의 본고장 공략에 성공했다.
코트라(KOTRA)는 지난 9∼11일 덴마크 오후스 소재 세계 1위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베스타스 연구개발(R&D)센터에서 국내 풍력발전기 부품업체 23곳이 참가한 가운데 부품공급 상담회가 모두 2억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 기업 23개사와 베스타스 본사의 부분별 구매 담당자 18명이 참가해 1대1 상담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베스타스의 구매 담당자들은 한국 부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다.한센 베스타스 타워 부문 사장은 "한국 부품의 경쟁력이 높고 몇몇 기업은 바로 납품이 가능한 충분한 기술력이 있다. 베스타스 공급업체로 5개사 이상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타스는 전 세계 65개국에 진출해 총 5580MW 규모의 발전기를 설치했으며 세계 풍력발전기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되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