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라마 '밥줘'에서 엉뚱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오윤아. 
    ▲ 드라마 '밥줘'에서 엉뚱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오윤아. 

    MBC 일일드라마 '밥 줘!(극본 서영명/연출 이대영)'가 화제선상에 올랐다.

    극중 '엉뚱녀' 조영미 역을 맡고 있는 오윤아가 엉뚱하지만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 시청자들의 웃음을 사고 있는 것.

    지난 12일 방송에서 조영미(오윤아 분)는 시어머니 윤미희(이혜숙 분)에게 조영란(하희라 분) 부부의 건물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당당하게(?) 부탁했다.

    이에 미희는 영미에게 "해결해 줄테니 대신 집으로 들어오라"고 말했고 영미는 이를 대번에 거절했다. 실제로 영미는 시어머니 미희가 결혼한 이후 남편과 함께 분가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질 않자 집을 나온 상태다.

    그러나 미희는 해결해 주는 대신 '어머님 은혜'를 100번 부르면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영미에게 역으로 제안했다. 이에 영미는 남편 윤수(하석진 분)와 미희의 재혼남 황종갑(한인수 분), 가사 도우미를 모두 끌어들여(?) 어머님 은혜를 25번씩 100번 합창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드라마 속에서 유일하게 영미의 모습을 보고 웃게 된다"며 엉뚱한 캐릭터로 분한 오윤아가 드라마의 '활력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밥줘!'에서 세 자매 중 맏언니 ‘조영심’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탤런트 김혜선은 1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 녹화에서 지난 2004년 재혼했던 4살 연상의 사업가와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선은 "언제까지 숨길 수도 없는 이야기였고 자신의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자연스럽게 알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