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만의 환경부 장관  ⓒ 연합뉴스
    ▲ 이만의 환경부 장관  ⓒ 연합뉴스

    환경부는 UNESCAP과 공동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비젼'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아·태지역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확산하기 위해,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을 주제로 '제4차 서울이니셔브(Seoul Initiative) 정책포럼'을 인천광역시 송도 컨베시아에서 11∼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태지역 21개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 및 국내·외 관계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세계환경포럼(Global Environment Forum)'과 공동개최해 서울이니셔티브의 외연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녹색성장에 관한 서울 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on Green Growth)'는 지난 2005년 3월 서울에서 열린 ‘2005 UN 아·태 환경과 개발 장관회의’(MCED 2005)에서 채택되었으며, 당해년 5월 UNESCAP 총회에서 이와 관련 결의문을 채택해 아·태지역의 다자간 정식 환경협력프로그램으로 인정을 받아 지역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전파하기 위한 정책포럼을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제1차 : 2006년 9월(서울), 제2차 : 2007년 9월(태국), 제3차 : 2008년 9월(세부)).

    이번 4차 정책포럼은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에 초첨을 맞추고 ▲녹색산업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녹색산업의 잠재성과 한계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 시장 활성화 등 7개 소 주제를 가지고 녹색성장을 위한 각국의 경험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이만의 환경부장관의 축사와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회장(Ashok Khosla)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및 정부관계자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3일간 심도있게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포럼 기간중 IUCN 총재, 탄자니아 환경장관, 영국에너지기후변화차관과 장관급 양자회담을 개최해 국제기구등과의 환경협력 증진방안을 모색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아·태지역 개도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문인 녹색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세계적 경기 침체위기를 '저탄소 녹색성장' 촉진을 통해 극복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회의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환경부에서는 UNESCAP과 함께 지난 5년간의 성과활동을 평가해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확대·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아·태지역의 '녹색성장' 정책수단들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