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1일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09 세계환경포럼(Global Environment Forum 200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1일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09 세계환경포럼(Global Environment Forum 200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09 세계환경포럼이 11일 인천세계도시 축전장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인천광역시와 기후변화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유엔 고위인사, 국내외 정부, 연구기관, 산업계, 시민단체 등 1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지구환경전망 및 지속가능 발전을 향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로 1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세계자연보전연맹 아쇼크 코호슬라 총재, 프랑스 항공사진작가인 얀 베르트랑의 기조연설로 시작을 알린 2009 세계환경포럼은 ▲기후변화 등 미래 환경전망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경제위기속의 주요국 녹색뉴딜·녹색성장 전략 ▲기후변화와 대응·도전과 기회 ▲시민사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이틀간 세션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각 세션 의장의 기조연설, 초청연사 연설에 이어 세션 의장과 초청연사 또는 연사 상호간 질의·응답 및 일반참가자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2009 세계환경포럼은 지구환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국제사회 분위기를 반영, 국제적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촉진시키는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 ▲ '2009 세계환경포럼' 개회식 장면  ⓒ 연합뉴스
    ▲ '2009 세계환경포럼' 개회식 장면  ⓒ 연합뉴스

    특히 이번 포럼은 ‘온실가스에 따른 기후변화’가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전 지구적인 최근 상황을 중점적으로 논의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촉진시키고, 지구환경전망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되는 인천선언문(Incheon Environment Declaration), 의장보고서(Chair's Summary), 인천이니셔티브(Incheon Initiative ▲녹색재단 설립·운영 ▲인천녹색봉사단 해외파견 ▲세계환경포럼의 주기적인 개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기후변화 회의 등 국제회의에 제시되어 정부 간 협상 등 논의를 진전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