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14개 주요 인터넷 기업이 함께 한 ‘2009 자기정보보호 캠페인’ 결과 누리꾼들이 모두 2630만 개의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방통위는 인터넷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ID/PW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낮은 중소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유·노출되면 대형 사이트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2000만 개 이상의 비밀번호 변경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은 많은 누리꾼들이 자기정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적극 행동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여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께 진행된 i-PIN 한글이름 공모에서는 약 13만명의 누리꾼들이 캠페인 홈페이지(www.i-pin.kr)에 방문하여 3,000여개의 이름을 공모하였다. 이 중 최고상인 금상에는 ‘온누리호패’가 선정되었으며, 은상에는 ‘누리호패’, ‘누리지키미(知Key-Me)’, ‘누리안심지기’가 선정되었다.
    i-PIN(아이핀)”이란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하여 신분 확인을 위해 이용자에게 부여되는 ID·패스워드를 말한다.
    방통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i-PIN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7월7일부터 서비스가 개시된 i-PIN 2.0 도입에 따라 이용자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