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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폐렴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김대중 전 대통령. ⓒ 연합뉴스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15일 오후 중환자실(집중치료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측은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이 위중한 상태에 이르러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건 아니다"면서 "다만 면회객이 많이 와 합병증 발병이 우려되고 있어 보다 안전한 치료를 위해 이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비서관은 "지난 13일 감기 기운과 미열이 있어 입원 중이던 김 전 대통령이 정밀 검진 결과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며 "이날 오후 1시쯤 중환자실로 옮겼지만 의식을 잃거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비서관은 "추가 감염에 따른 합병증 발생 가능성 때문에 병실을 옮겼지만 호흡과 의식도 멀쩡하며 대화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