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V.O.S의 리더 박지헌. ⓒ 연합뉴스
    ▲ 그룹 V.O.S의 리더 박지헌. ⓒ 연합뉴스

    그룹 V.O.S 리더 박지헌이 4살난 아들이 있다는 걸 깜짝 고백했다.

    박지헌은 10일 스포츠 동아와의 인터뷰에서 "17년 전 만난 서명선씨와 오랜 사랑 끝에 지난 2006년 득남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4년 전부터 서울 모처에서 함께 지내고 있으며, 아내는 둘째를 임신 중이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 왔던 아들의 존재를 고백한 심정에 대해 "머리는 복잡하지만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안아줄 팬도 있겠지만 상처 받을 분도 많을까 걱정된다"며 "숨기려 했던 건 아니지만 미안하다. 하지만 이제 내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고, 가족들을 예전보다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멤버들을 향해서는 "처음부터 아내와 아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동안 어려웠던 시간들을 함께 나눠준 우정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지헌은 "아내의 8월 말 출산 후 산후조리가 끝나면 11월쯤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