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북한이 4일 미사일을 발사한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유엔(UN)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것을 확인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관련 모든 활동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 제1695호, 제1718호 및 제1874호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거듭 무시하고 동북아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계속하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안보리 결의 제1874호의 전면적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관련국과 대응 조치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정부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을 포함한 주변 각국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북한에 유엔 결의를 철저히 이행할 것과 핵문제, 납치문제 등 제반 현안에 대해 포괄적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