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시각으로 25일 정오께 심장마비로 사망한 마이클잭슨은 생전 음반 '스릴러'로만 1억달러(한화 1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등 세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연예인 중 한 명이었다.

    특히 지난 30여년간 팝의 황제로 군림하며 그가 벌어들인 총 수익은 가늠조차 안될 정도.

    마이클 잭슨은 개인용 비행기과 헬리콥터를 소유함은 물론 산타바바라에 위치한 네버랜드에 동물원, 놀이기구 등의 테마파크를 꾸며 놓으며 이에 대한 유지비로 매년 2500만달러, 한화로 약 300억원의 돈을 지출해 왔다.

    그러나 '아동 성추행 사건'으로 여러 차례 재판에 회부된 마이클잭슨은 '성형중독자'라는 꼬리표까지 따라 붙으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결국엔 네버랜드 마저 한 부동산업자에게 팔리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네버랜드에서 쫓겨난 마이클잭슨은 사망 직전까지 월 10만 달러(한화로 약 1억원) 임대주택에서 세 자녀들과 함께 생활해 왔다고.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잭슨은 죽기 전까지 약 2000억원에 달하는 빚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마이클잭슨은 라스베가스에 카지노를 오픈하고 영국 런던을 기점으로 내달부터 컴백 콘서트를 여는 등 자신의 빚을 청산키 위한 야심한 계획을 세워왔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