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이클잭슨의 갑작스런 죽음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연합뉴스
    ▲ 마이클잭슨의 갑작스런 죽음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계적 팝스타 마이클잭슨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26일 오전 세계적인 팝 가수 마이클 잭슨 사망에 대해 외신의 코멘트 요청을 받고 “우리는 세계의 한 영웅을 잃었다. 또한 우리는 한국의 통일에 부단한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준 사랑스러운 벗을 잃었다. 한국 국민은 슬프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우정을 나눠온 좋은 친구를 잃어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 김 전 대통령이 전했다고 밝혔다.

    김 전대통령은 지난 97년 11월 야당 대통령 후보시절 서울 아태재단 사무실에서 마이클 잭슨을 면담하고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고 쓴 휘호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마이클 잭슨은 그 이듬해 2월 25일 김 전 대통령의 15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으며, 별도로 청와대에서 접견을 하는 등 김 전 대통령과 각별한 우정을 나눠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