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2012년까지 녹색뉴딜사업에 3조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총 20만개의 '녹색일자리'를 창출한다.

    산림청은 25일 산림분야 녹색뉴딜 액션플랜을 확정하고 녹색뉴딜 9대 핵심과제 중 '산림자원의 조성 및 활용확대'와 '쾌적한 녹색생활공간의 조성'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세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녹색 숲가꾸기(118만5천ha) △기후변화에 맞는 묘목 생산(1억7천500만 그루) △경제림 육성 및 바이오순환림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조림(12만2천ha) △임도사업(932㎞) 등에 1조8000억원을 투입돼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 산림청은 각종 산림 재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백두대간 보호지역 및 민통선 이북지역의 훼손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원하는 '산림재해예방 및 훼손산림복원사업' 추진에 1조원을 투입, 6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목질계 바이오에너지를 개발해 활용을 확대하고 산촌지역 중심으로 산림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촉진사업'에는 836억원을 투입해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더불어 △산림의 환경·사회적 기능과 사회적 일자리사업을 연계한 '산림서비스 증진사업' △쾌적한 도시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생활림 조성·관리사업(20개소)' △자생식물의 체계적인 보전과 자원화·이용촉진을 위한 '생태숲 조성사업(53개소)' 등에 4000억원이 투입돼 3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산림청은 "이번 산림분야 녹색뉴딜사업을 통해 총 20만개의 일자리 창출 외에도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124만톤, 수종갱신을 통해 34만 8000톤, 유휴토지 조림을 통해 5만 4000톤, 산림복원을 통해 2300톤 등 산림의 탄소 흡수 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