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살까지 살고 싶은데 북한이 핵을 쏠까봐 두렵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출연 중인 영국 출신 애나벨이 북핵 도발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다. 애나벨은 22일 방송된 '미수다'에서 한주간 근황으로 북핵에 대한 두려움을 그림일기로 그리고 "100살까지 살고 싶은데 (북한이 핵을 쏠까봐) 두렵다"며 "한국이 위험하니 영국으로 돌아오라"는 전화를 가족으로부터 받았다고 털어놨다.

    MC를 본 남희석은 이 이야기를 듣고 놀라며 동일한 사례가 있는지 묻자 미수다 출연진 중 절반 정도가 비슷한 전화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몽골 출신 졸자야는 "부모님께 연락이 와 비상상황이 생기면 바로 비행기를 타고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는 "남동생이 전화해 '집에서 미사일 소리 들려요?'라고 물었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요르단 출신 노프는 "부모님이 전화가 와 계속 공부 열심히 하고 졸업하고 요르단으로 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