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첫 뮤지컬 도전에 연기 합격점!

배우 엄지원이 첫 뮤지컬 데뷔작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엄지원은 첫 뮤지컬 도전작인데다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감독 홍상수) 개봉 및 홍보 스케줄이 겹쳐 프리뷰 공연에서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본연의 당당한 연기자 엄지원의 모습을 찾으며 한층 발전된 연기와 무대매너로 관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인터넷 후기 사이트 등을 통해 “처음 후기를 보고 많이 걱정했는데 엄지원씨의 연기가 너무 좋아 전혀 어색함을 느끼지 못했다”, “역시 연기파배우다”, “전문 뮤지컬 배우같이 높은 성량은 아니지만 엄지원만의 색깔로 혜린을 잘 표현하고 있다. 혜린의 연기 너무 좋았다” 등 엄지원의 연기를 호평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엄지원은 “뮤지컬 무대에 올라 관객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재밌다. 영화와 달리 관객을 직접 만나야 하는 뮤지컬 무대가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배우로서 한번 도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배우 엄지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안성기 황신혜 주연의 영화 ‘기쁜 우리 젊은날’을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소심한 남자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렸다. 정성화, 원기준 등이 함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