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 회원국 주요 언론에 특별기고문을 게재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미래를 위한 그린파트너십(A Partnership for the Future)'라는 제목의 특별 기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녹색성장을 위한 한-아세안 간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아세안 10개국 언론에 특별 기고한다"며 "이번 기고에서 대통령의 녹색성장 철학을 밝힌 뒤 아세안과의 협력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CNBC 방송은 6월 1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한국특집방송 주간으로 편성해 회담 과정 일부를 전 아세안 각국에 생중계한다. 또 녹색성장, 한식세계화 등 우리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대변인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내용을 포함해 한국경제에 대한 기획보도와 광고방송도 한달여 동안 아세안 각국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은 보다 실질적이며 교류 폭을 넓히는, 따듯한 이웃과 번영의 동반자 관계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