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1박 2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30)이 최정상급 축구선수 이동국(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의 처형과 열애중인 것으로 전해져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6일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은지원은 이동국 선수의 부인 이수진씨의 언니 이모씨(32)와 열애중이며, 최근 강남 등지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고 한다.  

    은지원과 이모씨는 94년 은지원이 하와이 유학중이던 고교시절 처음 만나 사랑을 나눴지만 그 후 은지원이 '잭스키스' 멤버로 가요계 데뷔를 하면서 안타까운 이별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음반에 첫사랑을 소재로 한 노래를 다수 수록하는 등 은지원은 이모씨와의 추억을 잊지 못했고 마음속에 항상 남겨놓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이모씨가 12년 만에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극적으로 이루어졌고, 최근들어 만남이 부쩍 잦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한국과 미국에서 계속된 첫사랑의 아픔, 그리고 12년만의 '운명적인 만남'. 정말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가 현실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