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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녹색기술에 대한 정부연구개발 투자액이 총 1조954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5% 증가될 전망이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서울 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제 3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9년 정부의 녹색기술 연구개발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보고는 지난 1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수립된 '녹색기술 연구개발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녹색기술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지난해 대비 5071억(35%)가 증가됐다. 교육과학기술부(4944억원)는 대학·출연연구소의 녹색기초 원천기술개발 및 전문연구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지식경제부(8948억원)는 신재생에너지·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 등에 주력한다.
또 국토해양부(2223억원)는 ▲생태공간 조성 ▲지능형 교통 ▲물류 기술 개발을, 환경부(1654억원)는 ▲폐기물 저감 ▲재활용기술 등 사후처리 기술개발을 집중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전체 녹색기술 투자액을 확대하고 투자증가분을 27대 중점 녹색기술에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교과부는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방향으로 27대 중점육성기술에 대한 장·단기 유형별 세부 추진방안 및 기초·원천 기술에 대한 부처별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