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가 8일 폐막한다. 이번 영화제는 ‘자유, 독립, 소통’을 주제로 42개국 200여편이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났다.
-
- ▲ 제 10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 독립영화 산실, 전주국제영화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해온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도 제 3세계 영화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와 관객이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 또 개막작으로 선정된 ‘숏! 숏! 숏! 2009 황금시대’는 이 시대 주요 관심사인 ‘돈’을 주제로 10명의 감독이 각기 다른 스타일의 단편영화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숏! 숏! 숏!’은 2007년부터 단편영화에 대한 지원을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 디지털 영화의 재발견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산업 흐름에 따라 디지털 영화로 전환을 꾀했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3명의 영화감독에게 제작비를 지원해 디지털로 편집한 영화를 만들어 선보였다. 올해는 홍상수 감독, 가와세 나와미 감독, 라브 디아즈 등이 디지털 영화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 높은 예매율,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
전주영화제는 영화제 개막 전부터 상영작 200여편 중에서 130여편이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휴를 끼고 진행돼 연휴기간 동안 예매율 90%를 보이는 등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 8일 영화제 폐막식, 배우 오만석 서영희 사회
8일 열리는 폐막식은 오후 7시부터 전주시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배우 오만석과 서영희의 사회로 진행되며 폐막작으로 우베르트 파솔리니 감독의 스리랑카 영화 ‘마찬’이 상영된다. 또 이날 폐막식에는 'JIFF 최고인기상' 시상을 비롯해 관객평론가상인 '넷팩상', '이스타항공 최우수작품상', 'KT&G 상상 마당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7개부문 수상작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