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부는 4일 한식을 테마로 한 방한 관광상품을 개발, '2012년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경쟁력 국가 세계 20위권  진입'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화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식 세계화 추진단' 출범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한국광광 '매력도 업그레이드'와 방한 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세부 전략을 소개했다.

  • ▲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 뉴데일리<=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 뉴데일리<=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부는 한식 테마 방한 광광상품으로 김치, 천일염, 고추장, 된장, 젓갈, 간장 등 전통발효식품을 포함한 한식 제작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체험 상품을 개발한다. 문화부는 체험상품이 웰빙 지향 트렌드와 연계돼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보고 수학여행, 공무원연수 등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또 대대적 한식 홍보활동에 나선다. 문화부는 해외 한국문화원이나 코리아 플라자를 활용해 한식 요리 강습, 한식 홍보영상 상시 상영, 사진 전시, 홍보물 배포, 방문객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야후, 구글같은 유력 검색엔진에 키워드 광고 등 인터넷 홍보를 비롯해 국내외 대형 이벤트 연계, 언론인·해외유명인사 초청 특집기사 추진 등으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2012년 세계조리사회연맹 총회' 등 음식 관련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2013년까지 한식홍보를 위한 국제회의 29개를 개최한다. 또 올해만 100여개 해외관광박람회 행사가 예정돼 있다. 고품질 한식 홍보물 제작을 위해서 'Korean Cuisine to the world(세계인의 한식)'이라는 테마로 한식 사진 포스터와 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한식메뉴 외국어 설명자료를 발간 및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