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한식 산업화, 세계화를 위한 기본전략 '연·개·소·문(連·開·小·紋)'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식 세계화 추진단' 출범식에서 '세계인이 즐기는 우리 한식'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난달 7일 '한식 세계화 2009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완해 한식 산업화․세계화 중점 전략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한식을 세계 5대 음식화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 농업 뿐 아니라 문화예술, 과학과 연계를 추진(연) ▲열린 마음으로 세계인과 우리 음식과 문화 나눔(개) ▲작지만 강한 파급력을 가진 한식 세계화(소) ▲창의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탈피(문)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농식품부는 금년 중 비빔밥, 떡볶이, 김치, 전통주 등의 세계화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 농식품부가 4일 발표한 김치 세계화 전략사례 ⓒ 뉴데일리 <=농림수산식품부 발표자료>
    ▲ 농식품부가 4일 발표한 김치 세계화 전략사례 ⓒ 뉴데일리 <=농림수산식품부 발표자료>

     

  • ▲ 비빔밥 세계화 전략사례 ⓒ 뉴데일리<=농식품부>
    ▲ 비빔밥 세계화 전략사례 ⓒ 뉴데일리<=농식품부>

     

  • ▲ 전통주 세계화 전략사례 ⓒ 뉴데일리<=농식품부>
    ▲ 전통주 세계화 전략사례 ⓒ 뉴데일리<=농식품부>

    한식 세계화는 인·아웃바운드 전략과 품목별 전략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인바운드 대책으로 △요리명장 양성 △스타한식당 육성 △한식체험기회확대 △식생활교육지원법 등의 인프라구축을 계획하며 아웃바운드 대책으로 △국산식재료 공급 시스템 구축 △한식이미지 업(UP) 프로젝트 △한식문화 알리기 △한식브랜드 100프로젝트 △한식 기능성·상품성 제고 연구 강화를 통한 R&D(연구 개발)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자문단 2개 분과를 설치하고 추진단 역할 지원을 위한 정부내 태스크 포스 및 한식세계화 사무국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상반기에 김치세계화 전략 수립, 식생활교육지원법 제정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에 전통주 산업육성과 비빔밥 세계화전략을 수립하고 외식산업진흥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단 출범식에서는 농식품부 외에도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에서 각각 한식 세계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