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4대강 사업으로 계층, 지역, 세대에 따라 갈라진 5000만 국민의 정서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대회'에서 "청계천에 1년에 수백만명이 다녀가는데도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없는 이유는 좋은 환경이 사람들의 심성을 그렇게 바꾸어놓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으로 강이 깨끗해지면 이를 아끼고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결국 이런 높은 꿈을 어떻게 현실화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중앙부처간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 하나가 되고, 또 전문가와 민간기업도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할 때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