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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의 사과문은 사과가 아닌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부인 권양숙씨가 박연차씨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자백한 데 대해 8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뉴라이트는 “노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조차 이번 사태에 실망하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이 재임시 청탁을 근절하겠다며 ‘걸리면 패가망신시키겠다’고 말했는데 이제는 노 전 대통령이 패가망신할 차례”라며 비판했다.
이어 “재임 시 측근들이 자신 때문에 줄줄이 구속될 때도 눈 하나 깜짝 안하더니 결국 부정한 돈을 만졌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충성을 바친 사람들에 대한 의리마저 배신했다”고 질타했다. 또 “조금이라도 사과하려 했다면 박씨가 조사받기 시작할 때 입장표명을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것이 서민 대중을 앞세우고 사회정의를 부르짖는 좌파의 참 모습인가. 국민은 속속 벗겨지는 좌파의 추악한 두 얼굴에 실망과 분노를 넘어 좌절하고 있다”며 “민주당도 좌파에 기대 이익을 보려는 계산법을 버려라”고 충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