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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질서 확립과 공권력 확립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국민행동본부가 스스로를 지키겠다며 '애국기동대' 출범을 예고했다.
국민행동본부는 "경찰과 군인 국회의원이 예사로 매맞는 나라, 이건 국가가 아니다"며 "애국세력이 자위적 조치로 애국기동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은 25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10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이 백주에 테러당하고 경찰이 몰매맞고 끌려다니고 있다"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줘야 할 국가 공권력이 땅에 떨어졌다"고 개탄했다. 그는 "국민이 누굴 믿고 다니겠느냐"며 "무법천지 현실에서 우리 스스로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기동대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공권력에 맡겨왔지만 공권력이 두드려 맞는 현실"이라며 "경찰이 강경하게 저지하기만 하면 경찰청장 목이 날아가니 경찰이 공권력도 행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목적은 헌법수호와 법질서 확립이다"며 "선량한 시민이 폭도들에게 맞는 것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불법은 제압하는게 정의다"고 강조했다.
앞서 9일 국민행동본부는 애국기동대 출범을 알리며 "좌익폭도들이 경찰관을 집단 폭행하고 빼앗은 신용카드로 돈을 찾아가는 나라, 전여옥 의원 폭행범에게 인권상을 주자고 했던 총리 직속의 국가인권위원회, 시너를 뿌리고 화염병을 던져 10여 명의 경찰관을 죽거나 다치게 한 용산 폭도들을 편드는 민주악당과 폭도를 진압했다고 서울경찰청장을 몰아낸 한나라당 그들이 국회의원 행세를 하는 곳, 이건 나라도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