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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피 문제로 국민적 반감 갖고 있는 유승준이 '대병소장'으로 성룡과 손잡고 영화배우로 전격 데뷔한다.
'대병소장'은 청룽이 20여 년 간 기획해 온 작품으로 중국 고대를 배경으로 전쟁에 얽힌 세 남자의 이야기로 8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거대작이며 청룽, 왕리홍과 함께 비중있는 역을 맡아 10일부터 중국 윈난(雲南)성에서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대병소장‘은 8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중국어로 제작된 뒤 올 가을께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성룡은 할리우드에서도 유명한 감독인 만큼 유승준은 이번 영화 출연을 계기로 세계 무대에 노크하려는 야심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2002년 군 입대를 결정했다가 갑자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고의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질타를 받으며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샀던 유승준은 이후 현재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국민들의 용서를 받지 못한 채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친한파인 청룽이 한국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 유승준을 영화에 기용해 국내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항간에서 유승준이 청룽이 ‘친한파’라는 점을 이용해 한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마저 나오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 받는 만큼 한국과의 화해와 더불어 세계 진출의 두마리 토끼를 꾀하는 것 아니냐는게 대부분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