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평론가 지만원 박사가 민주당 해외골프 유흥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 지 박사는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시스템클럽'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 의원이 또 다시 입으로 '서민'을 팔면 '서민'은 그에게 달걀을 선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박사는 특히 해외골프 유흥여행을 떠났다 발각된 민주당 의원 9명 가운데 박영선 의원을 지목했다. 그는 '민주당 여왕, 박영선 남편의 생일파티'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을 "박영선의 남편 생일파티가 법안심의보다 더 중요한 전기톱 정당"이라고 직격했다.

    지 박사는 "박 의원 남편이 일본에서 변호사를 하는데 그 남편 생일이 10일이어서 9명의 민주당 의원이 남편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대거 방콕에 몰려가 골프도 치고 여행도 즐겼다고 한다"면서 "민주당이 서민을 위한다는 말은 '레닌-김대중식'의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웰빙정당은 이제 한나라당이 아니라 민주당이 됐다"면서 "의원 배우자 생일파티는 방콕 정도에서 해야…"라고 비꼬았다.

    앞서 지 박사는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모의 구속에 반대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네르바와 강만수 장관을 비교해보자. 누가 어떤 피해를 주었는가"라며 "미네르바가 '노빠'고 아고라의 영웅이라는 것도 알고 있으며 좌익 진영이 그를 신비의 경제스승으로 만들어 우익 정권에 타격을 주려한 것에 대해서도 짐작가지만 인신 구속에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