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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친북좌파들은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을 두고 마치 친북좌파적 이념의 시각으로 해석하기를 즐겨하며 괜히들 좋아하는 모양이다.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이익을 위해서 존재하는 세계최강국의 사령탑이자 인류평화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고 있는 글로벌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애초에 미국대통령이 그 누가 되더라도, 대한반도 정책은 총론에 있어서 결코 변화될 수 도 없고, 변화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 미국의 명백한 입장이다. 각론에서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이 외교적 기교와 시각에 따라 다소 방법을 달리할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근본적인 ‘후레임’은 전혀 달라질 것이 없는 것이 바로 대(對)한반도 정책이라는 말이다.
한국에서 자칭 진보라 칭하고, 객관적으로 불려지는 친북좌파들은 미국에서 통용되는 진보의 명확한 개념도 잘 모르면서 미국의 진보 세력이 마치 한국의 친북좌익세력과 같은 부류라고 엄청난 착각과 모순을 범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허탈한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진보는 한국의 좌익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자 하등 연관이 없는 미국의 독자적인 개념이다. 미국의 정치적 토양은 민주주의의 옥토낙원이며 공산사회주의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며 봉쇄하고 있는 철두철미한 자유민주주의 토양이다.
한미관계의 역사성과 특수성에 대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그 내용성을 꽤 뚫어 보고 있다. 더욱이 미국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역임했던 ‘콜린파월’이 오바마 곁에서 대한반도 정책과 관련한 정책 조언이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상황논리를 유추해보면 절로 ‘한미관계불변’이라는 전통적 답안이 나올 수밖에 없다. ‘콜린파월’의 말대로 ‘한국의 친구들은 그(오바마)와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보다 편안하게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라는 뜻은 콜린파월의 대한반도 인식이 곧 ‘오바마 당선자’의 대한반도 인식과 동일선상에 서 있음을 웅변으로 내비친 정답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새로운 ‘오바마의 선택’은 곧 발전적인 한미동맹관계의 연속적 설정으로 도약될 것이다. 오바마 당선을 마치 좌파의 당선으로 착각하여 거대한 오류에 빠져있는 한국의 친북좌파들의 시각은 머지않아 친북 ‘좌파의 쇠잔(衰殘)’이라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왜냐하면 미국의 진보세력의 의미가 한국의 친북좌파세력의 의미와 전혀 별개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친북좌익집단을 구해 줄 미국의 대통령이 이론적으로나, 또 상상력으로도 그것이 추오라도 가능한 일이겠는가? 천만에다!!
미국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사수하는 미국의상징인 ‘자유의 여신상’과 동일 선상에서 해석되어 져야 한다. ‘오바마’ 당선자는 ‘부시’ 대통령을 ‘쿨’하고 ‘자연스럽게’ 승계해 갈 차기 미국 대통령일 뿐이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