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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PC 전문기업 ㈜와이브레인(www.wibrain.co.kr 대표 유연식)은 러시아 블레이드사와 수출 계약을 맺고 러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러시아의 대형 유통전문업체인 블레이드사와 체결된 이번 계약은 연간 100억원대의 대규모 계약으로 와이브레인은 자사의 UMPC 모델인 'B1'(사진)을 러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와이브레인은 기존 수출국이었던 미국, 일본, 중국 및 유럽 국가에 이어 러시아와 동유럽에도 진출하게 돼 수출 시장을 더욱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와이브레인은 5월 초 수출 첫 물량인 500대 선적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수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러시아에 수출되는 제품은 윈도XP를 OS로 탑재했고, 와이브레인 UMPC중 최상위 모델인 'B1H'다. VIA사의 1.2GHz CPU와 1GB 메모리, 그리고 6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갖춘 B1H는 PMP와 비슷한 크기에 PC기능을 구현, 보급형 UMPC로 국내에서도 호평 받은 제품이다.
와이브레인 유연식 대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은 첨단 IT제품의 잠재수요가 큰 시장으로 앞으로 비중 있게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수출 지역 및 신규 개척 시장에서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브레인은 올해 수출 300억 포함, 매출 6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B1은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세빗(CeBIT) 2008에서도 현지 바이어들에게 샘플 전량이 판매되며 해외에서의 인기를 실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