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 신은경 대변인은 4.9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의 격돌을 앞둔 가운데 "승부를 해 볼만 하다"고 자신했다.

    신 대변인은 19일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후보들은 각각 강점과 약점을 지니고 있다"며 "나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많은 활동을 했지만 비례대표에 초선이며 이제서야 재선에 도전하지만 나는 직접 정치에 뛰어든 적이 없으나 정치 현장에는 아주 오래 있었기 때문에 승부를 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구 지역에 12년정도 살았기에 주민과도 가깝고 가족처럼 오래된 관계가 있어 어떤 곳에 도움과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나 의원보다)훨씬 많이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 대변인은 "대선에서는 정권 교체 같은 이슈가 있어 당이 많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총선은 다르다"며 "총선을 지켜본 사람의 입장으로 유권자들은 당보다는 인물 위주, 내 지역의 일꾼에 초점을 두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는 누구나 상대가 있기 때문에 쉬운 대결은 아니겠지만 각각 당을 대표해 나선 사람들이 유권자의 심판을 정정당당하게 받는것이 가장 올바른 모습"이라며 "당당하게 나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주민들에게 선택받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