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이 이번 4월 총선에서 "충청권을 석권하고 총석 의석수 최소 50석, 최대 70~80석이 목표"라고 호언장담했다.

    선진당 최고위원인 강삼재 전 의원은 11일 'CBS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충청권 24석 중 20석 이상, 수도권에서 20석, 영남과 비례대표를 합하여 15석 목표가 최소선"이라면서 "다른 당 공천탈락자 영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역주의 정당이라는 비난에 대해서도 강 전 의원은 "한나라당도 출발은 영남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충청권에 기반을 갖고 있는 당 입장에서는 이곳에서 압도하지 못한다면 전국 정당이 될 수 없다"면서 "먼저 충청권을 확실하게 다진 후 그 여세를 몰아 수도권까지 진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당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하는 사람들을 영입하는 선진당의 '이삭줍기' 전략에 대해서는 "다른 당에서 계파간의 갈등이 일다 보면 정략적으로 공천이 이뤄지고 희생자도 생기기 때문에 우리가 이삭을 줍는건지 아니면 보석을 줍는건지 결과를 놓고 얘기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