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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활동을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9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 인수위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61.3%로, 부정적 평가(24.1%)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에선 22.6%가 '매우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8.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정적 평가에선 '잘못하는 편'은 14.4%였고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9.7%에 불과했다. 무응답은 14.6%였다. 정당별 지지층으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80.4%가 인수위 활동에 만족을 표시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긍정적 41.7%<부정적 42.6%)과 민주노동당(긍정적 26.9%<부정적 51.1%)의 지지자층에선 인수위 활동에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긍정적 23.1%<부정적 59.2%)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인수위에 호의적이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는 압도적인 지지(88.6%)를 보냈으며 서울(65.7%), 부산·경남(64.9%), 인천·경기(62.2%) 등에서도 인수위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