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무총리실 규모와 기능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인수위의 총리실 축소 방침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69,1%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18.8%에 불과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창조한국당(반대 63.9%)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총리실 축소를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의 80.2%가 총리실 축소에 찬성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6.1%), 대전·충청(72.4%), 서울 (71.3%)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특히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65.2%)보다 여성(72.7%)이 총리실 축소를 더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40대가 76.4%로 가장 높았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