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승리하자, 이념적으로 이 후보와 교감을 가지며 직·간접으로 이 당선자를 지지했던 뉴라이트 진영 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이들은 '실용정부'라고 명명된 새 정부를 '선진화 1기 정부'라며 역사적 의의를 부여했다.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는 19일 성명을 통해 "선진화 1기 정부의 출범을 환영한다"며 "10년만의 정권교체는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진 대한민국 여정에서 새로운 발전단계인 선진화로의 진입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전기다. 수십년을 지배했던 관치 경제와 교육 등을 세계적 추세에 맞게 민간 자율 시스템으로 일대 혁신하여 대한민국의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은 "이 당선자의 승리로 대한민국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됐다"며 "후진적인 정치행태를 더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보낸 것이다. 이 당선자는 그동안의 갈등과 대립을 말끔히 지우고 포용과 화합의 정치를 통해 새로운 국정방향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박효종)도 "새 정부의 사명이 ‘대한민국 선진화’임을 재차 확인하고 이 같은 시대적 소명을 실현해야 한다"며 "효율성 중심의 시장친화적인 기업환경 제고와 함께 글로벌 시대와 조화하는 경제 제도 선진화로 진정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잘 살게 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선진화개혁추진회의(상임의장 이영해)는 "분열된 민심을 하루빨리 수습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데 모두가 ‘일심단결’하자"며 "대한민국 선진화와 진정한 개혁은 한 걸음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